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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담

궁금합니다.

등록일 2020.01.31 작성자 버들이 조회 3,342 첨부파일

저희 엄마때문에 문의 드립니다.
엄마는 무능한 아버지 대신 평생 30년 넘게   이런 저런 일하시다 최근 어깨 수술받고 집에 있으면서 공황장애와 불면증에 시달리는것 같아요.
얼마전부터는 성격이 이상해 지면서 공격성까지 보입니다.
저랑 둘이 있으면 욕을 하면서 때리려 하고 고 경비아저씨가 인사 안 한다고 시비걸고 ..
옷 입운채 소변을 보기도 하고..
자기 몸이 어떻게 될까봐 하루가 멀다하고 병원을 여기 저기 찾아 다닙니다.
정신병원, 동네 병원, 요양병원.등을 가서 온갖 약을 타오고 먹지도 않고 또 다른 데 가고 그럽니다.
저희가 너무 엄마 상태가 심각해서 정신과 입원 얘기를 꺼냈더니 욕을 하면서 화를 내는데 너무 무섭습니다.
예전의 그 엄마가 아니고 귀신에 씐건 같기도 하고 너무 심한 치매가 왔는지, 정신병인지. . .
엄마가 큰 걱정이 되요.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 해요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엄마는 절대로 입원을 안하려고 하는데 저 상태라면 어떻게 강제로라도 입원을 시켜야 할것 같아요.
그럴 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십니까?
해광병원 입니다.
글쓴분과 그 가족분들이 어머님 때문에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힘든 분은 어머님 당사자임을 가족분들이 이해를 해 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문의하신 글로는 어머님의 구체적 질병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30년 넘게 일하셨다면 연세가 많으신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만 언급하신 공황장애로 인한 문제인지 치매인지 등의 감별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혹 다른 병원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으셨는지요?
어머님의 연세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치매 증상일 가능성도 많고 또 노인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가성 치매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노인분들은 우울증 증상이 마치 치매처럼 보이기도 하거든요.
아무튼 어머님의 정확한 진단을 하려면 정신과 전문의에게 어머님을 모시고 가서 상담을 받으시는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힘들어 강제 입원까지 생각하고 계신다고 했는데 지금은 저희가 강제입원이라는 말을 쓰지는 않고 있습니다.
굳이 말씀드린다면 보호자에 의한 '보호입원'이 가장 정확한 표현인데 어쨋든 환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강제적 성격이 있긴 합니다.
입원절차에 대해 안내를 드리자면 본인이 원하지 않는 입원의 경우에 보호의무자(직계혈족) 2명의 동의를 받고 의사가 입원이 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오면 입원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어머님은 정신병원이라면 절대로 오지 않으려고 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가족들은 어떻게 어머님을 병원까지 모시고 가야할지 답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도 병원까지 환자가 오는 것은 보호자가 책임을 져야 하며 죄송스럽지만 병원이 도움을 드릴수는 없습니다
만약 난폭한 행동으로 자해와 타해의 위험이 있는 상황이면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경찰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병원까지 어머님을 데려와 줄 수 있습니다.
그런 입원을 '응급입원'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입원을 하는 경우에도 72시간안에 보호자에 의한 동의입원으로 전환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보호자가 동의하여 입원을 하는 경우도 서류 등 여러가지 절차가 필요하므로 정확한 절차 및 방법을 원하시면 전화로 문의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족끼리 의논하셔서 어머님이 좋은 치료를 받고 가족들도 안정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